(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국제 구호단체인 옥스팜이 북한 함경북도 수해지역의 사회기반시설을 복구하는 데 미화 65만 달러(한화 7억8천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옥스팜은 우선 이달 내에 홍수피해가 가장 컸던 함북 무산군의 농경지 관개시설을 복구해 주민들이 겨울 밀, 봄 보리 등 이모작 작물을 재배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수재민에게 식기류와 부엌용품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옥스팜은 그간 수재민을 위해 밀가루와 건축자재, 솜이불 등을 지원해 왔으며, 지원품이 주민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분배과정을 직접 감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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