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씨스타의 효린(26)이 북미 최대 음악축제이자 세계 3대 음악 마켓으로 꼽히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이하 SXSW)에 참가한다.
SWSX 측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효린이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SXSW 홈페이지는 "효린은 한국의 아이돌 그룹 씨스타의 리더로 2010년 싱글 '푸시푸시'(Push Push)로 데뷔했다"며 "2013년에는 앨범 '러브&헤이트'(LOVE & HATE)로 솔로 데뷔를 했다. 놀라운 가창력 때문에 한국의 비욘세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또 아시아계 미국 그룹 파이스트무브먼트와 협업하고, 이탈리아 작곡가 조르조 모로더와 작업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인 '울트라 싱가포르 2016'에서 공연했다고 덧붙였다.
1987년부터 매년 3월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는 규모가 커지면서 음악인, 영화인, 정보기술(IT)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페스티벌 겸 콘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소속사 측은 "명망 있는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영광"이라며 "K팝을 알리는 데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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