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는 16일 경기도 의정부시 웨딩 플로체에서 북 콘서트를 열어 자신의 저서 '강진일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경기북부지역 민심 공략에 나선다.
북 콘서트에는 이기종 국민대 교수, 이규긴 서정대 교수, 의정부시민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이날 앞서 손 전 대표는 경기도북부청에서 북 콘서트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손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20일 정계 복귀선언과 동시에 강진일기를 출간한 뒤 전국을 돌며 북 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 책에는 지난해 8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전남 강진에 찾아와 합류를 제안했을 때 "우리 둘이 힘을 합쳐 10년 이상 갈 수 있는 정권교체를 합시다"라고 답했다는 내용이 나와 손 전 대표의 향후 행보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손 전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파주시에 LCD단지를 조성하는 등 경기북부 발전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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