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016년 제주대학교 취업률이 전국 거점국립대학교 중 2위를 차지했다. 전년 1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지만 2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12일 제주대에 따르면 교육부 대학정보공시 발표 결과 제주대 취업률은 60.2%로 거점국립대 중 전남대(61.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제주대에 이어 강원대(59.4%), 충북대(59.0%), 부산대(58.6%), 충남대(58.2%), 경북대(57.7%), 전북대(55.8%), 경상대(55.1%)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취업률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 건강보험 및 국세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한 조사 결과다.
제주대 취업률은 2014년 60.3%, 2015년 61.4%, 2016년 60.2%로 3년 연속 60%대에 진입하면서 거점국립대 상위권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제주대는 재학생은 물론 미취업 졸업자들에게도 진로설정과 취업지원을 진원하고 있고, 매주 월요일을 '미니 잡 페어'의 날로 정해 기업 인사담당자 특강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허향진 총장은 "취업률이 거점국립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대학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이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입체적이고 단계적인 학생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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