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 본부 초대 사무총장에 일감 스님이 임명됐다고 조계종이 12일 밝혔다.
백년대계 본부는 불교 인구 감소 등 종단이 처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하는 조직이다. 미래세대위원회, 화쟁위원회, 종책개발위원회, 대중공사추진위원회, 불교사회연구소 업무를 총괄하며 종단의 미래전략 수립을 담당하게 된다.
일감 스님은 1990년 사미계를 받았으며 보리사와 봉원사 주지, 총무원 기획실장, 재무부장, 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 불교문화재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현재 옥련암 주지를 맡고 있다. 금산사 수련원장 시절 특색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선보여 대중 친화적 포교로 주목받았다.
조계종은 또 백년대계 본부 상임감찰에 태허 스님을 임명했다. 태허 스님은 1987년 사미계를 받았으며 현재 덕사 주지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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