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한진해운 광양·경인 컨테이너터미널 인수한다

입력 2017-01-12 11:5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SM상선, 한진해운 광양·경인 컨테이너터미널 인수한다

"거점 항만 만들고 중국 시장 활성화"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신설 컨테이너 선사인 SM상선이 한진해운[117930] 소유의 광양과 경인 컨테이너터미널을 인수한다.

12일 SM상선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과 광양 컨테이너터미널 지분 100%, 경인 컨테이너터미널 지분 85.45%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최종 계약은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체결될 예정이다.

이들 터미널 지분은 지난해 11월 SM그룹의 대한해운[005880]이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에 대한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당시 선택 매각자산에 포함된 것이다.

광양 터미널은 5만t급 선석 2개와 2만t급 선석 2개 등 총 4개 선석을 갖췄고 연간 111만5천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

중국 항만과 가까워 북중국 환적화물을 유치하기에 유리하고 주변에 광양제철소와 여수산업단지가 있어 화물 수요가 많은 것이 강점이다.

경인 터미널은 약 10만평 규모에 연간 74만9천TEU의 화물 처리가 가능한 시설이다.

중국 칭다오(靑島), 톈진(天津) 항과 연계한 환적화물 노선을 이용해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등 다양한 수출입 항로로 활용할 수 있다.

SM상선 관계자는 "화주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거점 역할을 할만한 광양 터미널을 인수하기로 한 것"이라며 "경인 터미널은 중국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진[002320]이 보유한 한진해운 부산신항만 터미널 지분의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검토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