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영유아 브랜드 '쁘띠메종' 투자로 활동 재개

입력 2017-01-12 11:43  

더벤처스, 영유아 브랜드 '쁘띠메종' 투자로 활동 재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호창성 대표의 재판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초기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가 영유아 홈퍼니싱 브랜드 '쁘띠메종'에 컴퍼니 빌딩 투자를 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더벤처스는 지난해 호 대표가 스타트업들로부터 투자금액 이상의 지분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등 굴곡을 겪었다. 호 대표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더벤처스는 이달초 학습계획 멘토링 서비스 '도아줌'을 운영하는 '도움팩토리'에 재무 투자를 하며 투자를 1년여 만에 다시 시작한 바 있다.

더벤처스 관계자는 "재무 투자는 기타 도움은 주지 않고 자금만 투자하는 것"이라며 "이번 컴퍼니 빌딩 투자는 자금도 지원하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라 더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쁘띠메종은 범퍼침대, 놀이매트, 플레이 하우스 등 무독성 영유아 가구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2013년 설립 후 매출 증가율 77%, 연 매출 2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더벤처스는 쁘띠메종의 우수한 제품 덕분에 중국 투자자들의 문의가 급증하는 것에 주목하고 자체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쁘띠메종의 중국 시장 확대 및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는 "쁘띠메종의 안정성, 우수한 품질, 맞춤 제작이라는 특장점이 더벤처스의 글로벌 역량과 결합하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은정 쁘띠메종 대표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의 건강과 맞춤 디자인 등 엄마들의 다양한 요구를 제품에 그대로 반영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kamj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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