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장애아 돌봄 전문어린이집 개관…보건환경연구원도 연내 착공"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가 급증하는 복지 수요에 맞춰복지지원 시설을 건립한다.
손권배 세종시 행정복지국장은 12일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도시 성장과 인구 급증에 따른 복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종복지재단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복지재단은 복지정책을 연구·조사하고 시설 운영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는 8월까지 설립 타당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진행한 뒤 시민 공청회 등을 거쳐 연내에 설립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고운·보람동 입주에 맞춰 주민센터를 개청하고, 상반기 7천481가구(2만여명)가 입주하는 새롬동에는 이동민원실을 설치한다.
국공립어린이집과 공공형어린이집을 3곳씩 확충하고, 오는 3월 전국 최초로 장애아 돌봄 전문 어린이집을 개설한다.
새롬동 종합복지센터에는 통합보건지소를 설립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중보건의를 기존 6명에서 16명으로 늘려 소아 진료, 영유아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을 지원한다.
감염병 발생 등에 대비해 보건·환경 분야의 연구, 실험을 수행할 보건환경연구원도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조치원읍 서북부개발지구에 82억원을 들여 건물면적 1천997㎡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청소년의 심신 수련을 위해 2019년까지 총사업비 266억원을 들여 아름청소년수련관도 짓는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