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안성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경제활동 친화성' 분석에서 55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5년 105위에서 50단계 상승한 것이다.
이 가운데 다가구주택 신축 및 공공수주 납품 분야 1위, 공무원의 적극 행정 분야에서 9위로 좋은 성과를 냈다.
기업체감도 부분에서도 전년도보다 29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시가 수도권정비법·상수원보호구역·농지·산림·문화재보호 등 다른 지자체에 비해 규제가 이중 삼중으로 많이 얽혀 있는 가운데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공장등록은 2011년 1천623개에서 2016년 1천972개로 21.5% 349개소가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통해 관련 자치법규 개정권고 및 상위법령 개정 건의 등 규제 완화를 추진,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방규제개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평가돼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의 재정규모가 타 지자체에 비해 빈약해 예산지원, 세정분야, 부담금 분야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며 "불리한 조건속에서도 기업 유치와 기업규제 개혁을 계속 추진, 안성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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