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발견한 죽은 큰고니 두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가 지난 5~6일 이틀간 주남저수지에서 발견한 큰고니 폐사체 3마리 중 두마리에서 고병원성(H5N6형) AI 바이러스가 나온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주남저수지 주변에서 발견된 또다른 큰고니 폐사체 한마리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주남저수지는 경남지역의 겨울철 주요 철새 도래지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주남저수지 탐방객 출입을 통제하고 저수지 일대를 소독하는 등 AI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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