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최고경영자(CEO)의 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밤샘조사를 받은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0% 내린 190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특검수사라는 단기 악재보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삼성전자의 실적개선에 호재가 더 힘을 발휘하며 장중 및 종가기준 사상최고가인 194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사상최고가라는 부담과 조사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일가에 대한 지원 의혹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전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나와 조사를 받고 이날 아침 귀가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개선을 이유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최대 250만원까지 올려잡았다. 맥쿼리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5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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