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겨울방학을 맞아 이달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공연·행사가 열린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이달 26∼29일 전래동화 '햇님 달님'을 해피엔딩으로 재구성한 가족뮤지컬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극단 복주머니)를 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린다.
다음달 2∼4일은 그림자 효과와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창작 인형극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극단 로.기.나래)을, 같은달 9∼11일은 동화책 내용을 페이퍼아트 뮤지컬로 만든 '종이아빠' 공연을 한다.
공연과 함께 이달 28∼29일 한옥마을 전역에서는 세시맞이 '오(五)대감 설잔치' 행사를 한다. 내달 4일은 입춘(立春)을 맞아 입춘첩 붙이기 시연, 오신반 시식, 풍물놀이 등 행사를 연다.
내달 11일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옥마을에서 오곡밥 시식, 부럼 까기, 귀밝이술시식 등 세시 체험 행사를 하고, 밤에 천우각 마당에서 달집태우기를 한다.
공연·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를 참고하면 된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