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시의 조선족 매체인 흑룡강신문(사장 한광천)은 아이리치코리아, 대명그룹 등과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아이리치코리아와는 회원제 방식의 건강관리 상품개발과 한국 내 의료기관 및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종합 의료 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회원에 가입한 중국 관광객은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현대아산병원, 강남성모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에서 건강검진과 2차 진료를 통한 전문화된 맞춤형 우대 서비스를 제공을 수 있게 된다.
또 리조트·레저 회사인 대명그룹과는 흑룡강신문 본사에 대명그룹의 리조트 전시장과 중국 사업부를 설치하고, 관광객 유치와 리조트 회원권 판매·마케팅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광천 사장은 "한국은 건강검진 등 각종 의료분야의 수준이 세계적인 데다 다양하게 여가를 즐기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중국인의 건강과 여가 생활 향상을 위해 한국의 업계 선두주자들과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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