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기탁금 41억9천만원 각 정당에 전달

입력 2017-01-13 11:35  

선관위, 기탁금 41억9천만원 각 정당에 전달

민주 14억5천, 새누리 14억2천, 국민의당 10억4천, 정의당 2억7천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국민에게서 모금한 기탁금 41억9천만원을 정당에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4억5천만원, 새누리당 14억2천만원, 국민의당 10억4천만원, 정의당 2억7천만원씩 지급됐다.

선관위는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소액 기부 등으로 총 772억원의 기탁금을 모금했다. 기탁금은 정당의 교섭단체 구성 여부, 국회 의석수, 직전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수 비율 등에 따라 분기마다 해당 정당에 배분·지급된다.

기탁금은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공무원, 사립학교 교원 등을 포함해 누구나 기부할 수 있다.

지난해 총 4만6천41명이 기탁금 기부에 동참했다. 이 가운데 99.8%(4만5천969명)가 10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였고 1인당 평균 기탁금은 9만1천75원으로 집계됐다.




wi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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