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이 설 연휴를 앞둔 13일 인천항을 찾아 연안 여객선의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윤 차관은 이날 오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인천∼덕적도 항로 연안여객선인 고려고속훼리 소속 스마트호(194t)를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가올 설 명절에도 사고 없이 여객선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윤 차관은 이날 오전 인천항 인근에 있는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와 수협 공판장도 들러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에서는 위험물을 다룰 때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수협 직원과 어민들에게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가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이날 인천 지역 해양수산단체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올해 해수부의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윤 차관은 "업무계획은 세우는 것보다 실행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사업 실행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생기면 지체 없이 해수부에 지원을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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