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지역 기업과 종교단체 지원을 토대로 저소득층을 돕는 인천시 부평구의 민간 사회안전망 규모가 3억8천만원으로 늘어났다.
부평구는 2007년 시작한 부평 사회안전망 사업에 올해 부평감리교회가 3억4천만원, ㈜인천 탁주가 4천만원을 후원해 지난해보다 2천만원 늘어난 예산 3억8천만원을 집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행 제도 아래서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생계·주거·의료비 등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2007년부터 사업에 참여한 부평감리교회는 매년 2천만원씩을 늘려 올해 3억4천만원을 저소득층 임대보증금과 체납공과급 등을 지원한다.
인천 탁주는 모자가정, 다문화가정, 1인 여성 가구, 자매 가구 등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70만원 한도의 의료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기업과 사회단체들도 현물이나 현금을 지원해 민간 사회안전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부평 사회안전망 사업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거주지의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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