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외교부는 13일 가까운 시일 내에 한반도 주변 주요 공관장들을 불러 재외공관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 보고에서 "동북아에서 엄중한 도전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소규모 공관장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번 소규모 공관장회의에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4강주재 대사와 주유엔대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관장회의는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가 출범하고 최근 사드와 위안부 소녀상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 일본과 각각 치열한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리 외교의 대응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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