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국내에 체류하는 조선족을 위문하는 '2017 한중 설맞이 문예야회(文藝晩會)'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민회관에서 열린다.
한중포커스신문이 주최하고 조선족 출신 오케스트라 단원·성악가·무용가 등이 모인 한화성룡예술단(단장 이성룡)이 주관하는 행사로 중국 국가 1급 배우인 이옥희, 통소명인 오청룡, 가수 박보근·최지은·변강·문진수·이희야 등이 출연해 솜씨를 뽐낸다. 예술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단·무용단의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총감독을 맡은 이성룡 단장은 "조선족은 명절 때 일가친척이 모여 음주·가무와 오락을 함께하는 풍습이 있다"며 "고향의 부모·형제와 떨어져 한국에서 설을 보내야 할 동포와 다문화가족을 위로하고 지역민도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미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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