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정치사회적 불안·4차 산업혁명 따른 불확실성 해소 모색"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의 핵심 주제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으로 이를 통해 각종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구원은 또 "이번 포럼에서는 400여개의 섹션이 열리고 그중 절반 이상이 사회적 통합과 인간개발에 관한 논의가 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5일 이런 내용의 '2017년 다보스 포럼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17∼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성장둔화와 불확실성 증폭 ▲포퓰리즘 ▲기후변화 대응 실패와 폭력 및 충돌에 대한 경제적 손실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봤다.
포럼에서는 이 같은 이슈들로 인해 전 세계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될 것인 만큼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소통과 책임감을 가진 리더십을 강조할 것으로 봤다.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란 현재 직면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책임을 지녔으며, 미래 지향적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국제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글로벌 경제 활성화와 더욱 포괄적인 시장 기반 시스템 구성, 4차 산업혁명 대비, 국제협력 재강화 등이 주요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다보스 포럼에서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14개의 시스템 이니셔티브를 제시할 것으로 봤다.
정민 연구위원은 "올해도 경제 구조적 문제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확산, 4차 산업혁명 본격화 등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 안정화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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