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 렉시 톰프슨(미국)은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와 골프 친구로 널리 알려졌다.
톰프슨은 트럼프가 당선된 뒤에도 두 번이나 함께 골프를 쳤다고 14일(한국시간) 골프위크에 밝혔다.
톰프슨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과 달라진 점은 골프 코스에 경호원을 비롯한 수행원이 엄청나게 많아졌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에는 많아야 5명가량이 코스를 따라다녔지만 대통령 당선인으로 신분이 바뀌자 줄잡아 30명이 트럼프를 수행하더라고 톰프슨은 설명했다.
톰프슨은 최근 두 오빠 니콜러스, 커티스와 함께 트럼프와 골프를 쳤다.
톰프슨 남매는 모두 프로 선수지만 트럼프는 늘 그렇듯이 넷 가운데 가장 골프를 잘 치는 듯 행동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톰프슨은 그러나 트럼프와 골프를 치면서 정치 관련 대화는 전혀 나누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톰프슨은 2009년 처음 트럼프를 만난 뒤 줄곧 친분을 이어왔다. 톰프슨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 로고를 캐디백에 새기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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