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장애 아동을 둔 엄마들이 공동 육아·교육을 위해 의기투합, 2014년 만든 노원구 부모커뮤니티 '맘모아'는 엄마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원거리 문화활동을 다른 엄마들과 함께 추진하며 서로 도움을 주려 시작한 모임이다. 서로 반찬을 나누며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끝에 지금은 '맘모아'라는 이름의 반찬가게를 열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봉사모임으로 발전했다.
서울시는 올해 '맘모아' 같은 150여개의 부모커뮤니티 사업에 총 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활동분야는 부모교육, 자녀교육, 건강증진, 문화 프로그램, 지역봉사 등 5개 분야다. 모임별 지원액은 최대 200만원이다.
대상은 부모커뮤니티, 직장부모커뮤니티 등 3인 이상의 부모 자조 모임이나 비영리단체다.
이달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센터 홈페이지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여성가족정책실 홈페이지(woma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부모커뮤니티에는 역량 강화 컨설팅을 추진하고,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전문강사를 통한 부모교육을 제공한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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