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 추위에 기온도 '뚝'…서울 아침 -11도

입력 2017-01-15 05:48   수정 2017-01-1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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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 추위에 기온도 '뚝'…서울 아침 -11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일요일인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일부 지방에 한파 특보가 이어지는 등 강추위가 계속되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의 수은주는 서울 영하 10.8도, 인천 영하 8.4도, 수원 영하 10.0도, 강릉 영하 6.6도, 춘천 영하 14.4도, 대전 영하 10.5도, 청주 영하 10.5도, 전주 영하 7.8도, 광주 영하 7.5도, 대구 영하 7.7도, 부산 영하 7.4도, 울산 영하 8.4도, 창원 영하 8.2도, 제주 0.9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영하 10.8도, 인천 영하 16.1도, 강릉 영하 12.7도, 광주 영하 11.9도, 대구 영하 13.6도, 부산 영하 11.4도, 제주 영하 3.6도 등으로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까지 큰 폭으로 내렸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대구 3도, 부산 6도 등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에 머무르겠다.

현재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됐고 16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웃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으며 울릉도와 독도는 16일까지 5∼20㎝의 눈이 내릴 수 있는 만큼 내린 눈이 얼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경기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일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건강 관리와 농·축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시설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되면서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국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y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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