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내 안철수계의 핵심 인물이자 호남 중진들과도 두루 친분을 갖춘 초선 의원.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고와 서울대를 나왔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행정법원 판사를 지냈고 2009년부터 공정거래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해 4·13 총선 직전인 2월 1일 안철수 당시 인재영입위원장이 직접 발탁해 정치권에 발을 디뎠으며,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국회의원 신정훈 후보를 꺾고 배지를 달았다.
지난해 말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탄핵추진단의 일원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을 직접 썼다.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로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검찰' 역할을 하는 국회 소추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총선 직후부터 8개월간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전당대회에 출마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설 전후로 안철수 전 대표의 대선캠프가 출범하면 언론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총선에서 회계책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속앓이를 했으나, 최근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지 않는 벌금 200만 원만 선고돼 부담을 덜었다.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후보자 중 가장 젊다.
부인 서진영(45)씨와 2녀 1남.
▲전남 나주(46) ▲광주고 ▲서울대 국문학과 ▲사법시험 합격(40회)·사법연수원 수료(30기) ▲서울행정법원 판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제20대 국회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 겸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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