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서 중국 설맞이 '환러춘제' 열려

입력 2017-01-15 16:31  

인천 차이나타운서 중국 설맞이 '환러춘제' 열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천에서 중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문화행사가 열렸다.

주한 중국문화원은 15일 오후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에서 '2017 환러춘제(歡樂春節)' 행사를 개최했다.

환러춘제는 중국 문화부가 2010년부터 자국의 설 문화와 발전상을 알리기 위해 해외에서 개최하는 설맞이 문화행사로, 전 세계 140개국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서울에서 열렸는데 작년 행사에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석한 인연을 계기로 올해 처음 인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전통 사자춤과 민족의상 쇼, 민간가무인 앙가(秧歌) 공연, 퍼레이드 등 역동적이고 화려한 행사들이 선보였다.

부대 행사로는 중국 후난성 무형문화유산 전시·시연회와 갑골문 서화전, 후난성 민족음악단 공연 등이 펼쳐졌다.

s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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