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드필더 메주트 외칠(28·아스널)이 독일축구협회가 팬 투표로 선정한 '2016년 올해의 독일 축구 선수' 영예를 안았다.
독일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외칠이 총 투표 31만6천850표 중 54.5%를 얻어 통산 5번째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외칠에 이어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27·레알 마드리드)는 33.9%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고, 수비수 요나스 헥토어(26·쾰른)가 4%로 3위를 기록했다.
외칠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2015년부터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 최근 6년 동안 5번이나 이 상의 주인이 됐다.
외칠은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로 이적하는 등 많은 일이 있었는데, 좋은 상까지 받아 기분이 좋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8강전 이탈리아와 경기"라며 "그때 기록했던 득점이 계속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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