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상습 침수지역 4곳 재해위험 개선 추진

입력 2017-01-16 10:19  

옥천군 상습 침수지역 4곳 재해위험 개선 추진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지역 상습 침수지역 4곳이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됐다.






군은 금강 등 하천 주변의 저지대 4곳이 국민안전처의 자연재해 위험지구로 지정돼 국비 등 520억원을 들여 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해당지역은 청성면 점동지구, 청산면 의지지구, 동이면 금암지구, 군서면 월전2지구다.

점동지구 세월교 가설과 하천 둑(1.2㎞) 보강에 130억원이 투입되고, 의지지구 소하천 정비와 펌프장 2곳 신설에도 150억원이 투입된다.

금암지구 펌프장과 저류지 설치에 100억원, 월전2지구 대체 도로 개설과 호안정비에 14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1천100여명의 주민과 주택 544채, 농경지 638㏊가 수해위험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지구 지정 고시를 거쳐 이르면 2019년부터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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