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지역 고유 이사철인 신구간(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3일 전까지 일주일간·1월 25일∼2월 1일)을 맞아 이사 준비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고 가구나 가전제품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는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6일까지 생활환경과(☎ 064-728-3181∼7)로 연락해 접수하면 된다. 물품을 직접 운반할 경우 당일 운반도 가능하며, 운반을 요청할 경우 수거 일자를 협의한 뒤 각 가정에 방문해 수거한다.
서귀포시는 다음달 1일까지 생활환경과(☎ 064-760-2951∼3)로 연락해 접수하면 현장 방문해 물품을 확인한 뒤 일자를 지정해 수거한다.
너무 많이 낡거나 고장이 나 재사용이 불가능한 물품은 대형폐기물로 배출하거나 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제도(☎ 1599-0903)를 이용하면 된다.
기증품은 다음달 4일 제주시 종합경기장 야구장 동측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나눔장터를 열어 필요한 시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