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캄보디아 근로자들, 작년 본국에 3천억원 송금

입력 2017-01-16 11:45  

국내 캄보디아 근로자들, 작년 본국에 3천억원 송금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에 체류하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지난해 고국에 보낸 송금액이 2억6천만 달러(약 3천56억 원)에 달했다고 16일 현지 일간 '프놈펜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캄보디아 노동부 발표를 인용해 "한국에 나가 있는 우리나라 근로자는 총 4만4천229명이며, 2016년 한해에만 7천371명이 출국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국 거주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월 평균 임금은 1천200달러(약 141만 원)다.

2012년 8천만 달러(약 943억 원)였던 송금액은 2014년 훈센 총리 방한 이후 노동 쿼터가 늘어나면서 3배로 껑충 뛰었다.

송금 경로는 일반적인 금융서비스 대신 지인의 도움을 받거나 환치기 등 비공식적인 거래수단을 주로 이용한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일반 시중은행에서 송금할 경우 수수료가 송금액의 4∼5%로 높고, 현지에서 출금하는데도 최소 2∼3일 이상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노동부의 헹 수어 대변인은 "한국에서 일하는 우리 근로자들의 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더 많은 송금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