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시민의 생활권 가까운 곳에 공공체육시설을 늘려나가고 있다.
시는 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남권 지역 주민을 위해 46억원을 들여 색장동 426번지 일대에 국제규격(68m×105m)의 인조잔디 축구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은 축구장 1면과 화장실, 샤워장을 갖춘다.
시는 축구장 진입로가 전주~남원 간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출입구 일대에 가·감속 차로를 설치하고, 축구장 안쪽에 차량 100여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한다.
시는 동남권에 축구장이 개장하면 체육 활동 등에서 소외된 인근 지역 주민과 전주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전한 스포츠 여가 활동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또 평화동에 오는 2018년까지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현재 설계 등 내부 절차를 밟고 있다.
아울러 전미동에는 오는 5월 열리는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사용할 훈련장이 건설되고 있다. 이 축구장에는 조명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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