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으로 간 여상규 국회의원 지역구(사천·남해·하동) 경남 사천시의회 의원 5명이 16일 탈당했다.
탈당한 시의원은 김현철 의장과 이종범 부의장, 구정화·윤형근·한대식 시의원이다.
이들은 이날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에서는 더는 희망이 없어 바른 정치를 실현하려고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한 보수의 철학과 이념적 가치를 바로 세워 국민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바른 정치를 하기 위해 바른정당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의가 바로 서고 공정한 사회 질서를 확립하는 민생정책 중심의 서민 정당으로 대한민국과 사천시의 변화와 희망의 싹을 틔우겠다"고 다짐했다.
이들 시의원은 바른정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하지만 사천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가운데 최갑현, 정철용, 정지선(비례대표) 3명은 탈당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역시 바른정당에 몸담은 김재경 국회의원 지역구(진주 을) 경남도의원 1명과 진주시의원 5명이 도내서는 처음으로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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