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는 3월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통영 청정해역 점검에 앞서 해양오염 예방 상태를 확인한다고 16일 밝혔다.
FDA는 통영 일대 등 남해안 앞바다를 청정해역으로 지정해 둔 상태다.
해경 점검은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로 패류 생산 지정해역을 집중해서 본다.
해경은 이 기간 지정해역을 항해하는 여객선, 유람선, 예인선, 어선 등 선박 분뇨오염 방지설비 정상 작동, 폐기물 불법배출 행위 등을 점검한다.
특히 굴 수출이 활발한 한산·거제만, 자란만·사량도 등 2개 지정해역 내 낚시 어선 분뇨 발생과 처리실태 등을 통영시와 함께 확인한다.
FTA 방한은 3월 7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해경은 지난해 모두 4차례에 걸쳐 선박, 가두리양식장 등 215개소를 예방 점검해 오염행위 등 위반행위 87건을 적발해 시정했다.
해경은 "이번 점검으로 청정 남해안 수질보전과 안전한 국민 먹거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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