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상생결제 활용으로 원하청 협력해야"

입력 2017-01-16 16:03   수정 2017-01-16 16:06

고용장관 "상생결제 활용으로 원하청 협력해야"

㈜한길이에스티 방문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은 16일 충북 청주에 있는 ㈜한길이에스티를 방문해 상생결제시스템 운영 현황과 원·하청 협력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협력업체가 대기업 수준의 낮은 할인율로 결제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게 한 제도이다. 현재 279개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그 협력업체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LS산전의 1차 협력업체인 한길이에스티는 전력량계 등 전자제품을 제조·납품하는 중소기업이다. 원청인 LS산전으로 부터 거래대금을 상생결제로 받고, 이를 다시 협력업체에 상생결제를 통해 지급하고 있다.

2차 협력업체인 ㈜스마트파츠 한진우 대표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해 우리 2차 협력업체들도 3%대의 낮은 할인율로 결제대금의 현금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상생결제시스템은 금융비용 절감으로 중소기업의 근로조건 개선과 노동시장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더 많은 기업에서 이를 활용하길 바란다"며 "정부는 상생협력기금, 사내근로복지기금 등 다양한 지원 제도로 노동시장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ah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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