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점 개장 한 달간 500만 명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첫 주말에만 1백만 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으며, 대구점 개장 이후 KTX동대구역 승·하차 인원이 60% 늘어나고 고속버스 이용객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 지난달 15일 문을 연 대구 신세계는 영업면적 10만3천㎡(3만1천200여 평)의 지역 최대 규모로, 백화점 내에 아쿠아리움과 실내 테마파크 등을 배치했다.
개점 한 달간 방문 고객 중 약 절반은 대구 외 지역에서 온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외 지역으로는 포항·울산·구미 등 경북 고객 비중이 20.2%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5.6%), 경기(4.1%), 경남(3.3%), 부산(3.1%) 등이 뒤를 이었다.
신세계는 대구점이 개장 1년 차 매출 6천억을 돌파하는 국내 최초의 지방 점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주말 매출은 하루 40억 원을 웃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내에서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 상반기 루이뷔통, 보테가베네타, 디올, 생로랑, 불가리, 티파니 등 명품브랜드 매장들이 차례로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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