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소비자는 올해 안에 롯데마트 모든 지점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17일 환경부와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마트는 전기차 충전기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연내 119개 모든 점포에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
현재 롯데마트는 22개 점포에 24개(급속 21개, 완속 3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120개의 급속충전기가 추가로 설치되면 롯데마트 내 충전기 수는 144개로 늘어난다.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30분이면 충전을 마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쇼핑과 전기차 충전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롯데마트 뿐 아니라 롯데 다른 계열사들도 전기차 인프라 보급에 나서고 있다.
롯데는 현재 롯데렌터카에 126개(급속 2개, 완속 124개), 롯데마트에 24개, 롯데호텔에 2개(완속), 하이마트에 2개(완속)의 충전기를 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자체 예산 약 10억 원을 투자,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대 규모의 118개(급속 10개, 완속 108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