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가습기살균제 수사팀에 2016 법조인상 시상

입력 2017-01-17 10:35  

檢 가습기살균제 수사팀에 2016 법조인상 시상

사단법인 법조언론인클럽 오늘 시상식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사단법인 법조언론인클럽(회장 류희림 YTN플러스 대표)은 17일 오후 6시 30분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2016년 '올해의 법조인상' 시상식을 열고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특별수사팀(노승권 1차장 등 12명)을 시상한다.

지난해 1월 구성된 특별수사팀은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해 사망자 111명 등 253명의 피해자를 낳은 옥시, 세퓨,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8개 업체를 수사해 전·현직 임직원 19명을 법정에 세웠다.

또 독성학 분야 전문가로서 옥시 측 연구용역을 받고 실험 결과를 조작한 대학 교수 2명을 구속기소 하는 등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드러난 기업 안전의식 결여와 법규·제도 결함을 규명했다.

법조언론인클럽은 '올해의 법조언론인상'에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 보도한 한겨례신문 특별취재팀(김의겸 선임기자 등 5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중앙언론사 전·현직 법조 출입기자들이 지난 2007년 5월 만든 법조언론인클럽은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언론인과 사회를 밝게 만드는 데 기여한 법조인을 선정해 매해 시상하고 있다.

bangh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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