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김진수(강원)가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 경기 남자일반부 1,0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했다.
김진수는 17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1분9초96의 기록으로 이규혁(은퇴)이 2011년 2월에 세웠던 대회기록(1분10초46)을 6년 만에 갈아치웠다.
2위 차민규(경기) 역시 1분10초41로 기존 기록을 넘어섰지만, 김진수에게 밀리며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일반부 1,000m에선 박승희(강원)가 1분19초84로 1위를 차지했다. 노선영(강원)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대학부 1,000m는 김태윤(경기), 남자고등부 1,000m는 정지웅(서울)이 금메달을 땄다.
김현영(서울)은 여자대학부 1,000m에서 우승했고, 김민선(서울)은 여자고등부 1,000m에서 1위를 기록했다.
동계체전은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종목별로 열린다.
그러나 경기장 사정 등으로 일부 경기는 본 대회 기간에 앞서 미리 일정을 소화한다.
스피드스케이팅은 18일까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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