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서민자녀 중 수능 성적이 우수한 대학 입학생 170명이 올해도 장학금 300만원씩을 받는다.
경남도는 NH농협 경남본부와 BNK 금융그룹에서 기탁한 재원으로 이 장학금을 준다고 17일 밝혔다.
도와 NH농협 경남본부는 이날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 9억원(3년간 매년 3억원) 기탁을 협약했다.
NH농협 경남본부는 지난해에도 3억원을 기탁했다.
BNK 금융그룹은 2015년 7월께 장학금 100억원 기탁을 약속한 바 있다.
도는 2019년까지 해마다 서민자녀 170명에게 300만원씩 5억1천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재원을 기본재산으로 활용해 서민자녀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홍준표 지사는 "해마다 1인당 장학금 300만원이 지급되고, 서울 KTX 수서역 인근에 재경기숙사인 남명학사가 내년에 문을 열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서민자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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