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공항 통합이전에 힘 합쳐야"…서구서 첫 설명회

입력 2017-01-17 18:17  

대구시장 "공항 통합이전에 힘 합쳐야"…서구서 첫 설명회

최근 나온 일부 반대 의견에 적극 대응…다음 달까지 구·군 순회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민을 상대로 대구공항 통합이전 당위성을 설명하는 첫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17일 서구청 구민홀에서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정방향 공유 시민공감 토크'를 열었다.

시는 시정 전반을 설명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일부에서 공항 이전에 반대 의견을 내놓자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보인다.

시는 행사 초반 시정방향과 역점시책을 밝혔다. 또 대구공합 통합이전 필요성, 추진 상황, K-2 군공항 터 개발 방향 등을 설명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권 시장은 주민과 대화에서 "대구를 세계로 열린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 대구공항은 활성화, 확장성 등에 한계가 있다. 제대로 된 공항을 만들기 위해 통합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공항 존치로 대구 개발이 지체하고 있다"며 "공항 통합이전은 현실과 미래를 고려할 때 필요하다. 모두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했다.

또 "공항 통합이전은 대구·경북 지도를 바꿀 큰 사업이다"며 "무산된 영남권 신공항을 대신해 초일류 관문공항이 될 수 있도록 건설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 성과, 청년 일자리 정책 등도 설명했다.

서구 주민은 서대구 KTX 역사 건립, 염색 산단 악취 제거와 대기 질 개선 등을 요구했다.

시는 서구를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구·군을 돌며 시민공감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