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배구여제' 김연경(29)이 소속팀 페네르바체를 터키컵 결승에 올려놨다.
김연경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스켄트홀에서 열린 2016-2017 터키 여자 프로배구 컵대회 엑사비사시와 준결승에서 양팀 합해 최다인 25점을 올리며 팀의 세트 스코어 3-1(23-25 25-22 25-21 25-23) 승리를 이끌었다.
러시아 대표팀 주포 타티야나 코셸레바와 라이벌 대결이 흥미로웠다.
엑사비사시 레프트 코셸레바도 20득점하며 활약했으나, 김연경이 판정승을 거뒀다.
결승 상대는 바키프방크다.
바키프방크는 부르사를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5-16)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페네르바체와 바키프방크는 19일 결승전을 치른다.
바키프방크의 주포는 김연경, 코셸레바와 함께 세계 3대 공격수로 꼽히는 주팅(중국)이다.
코셸레바와 대결에서 승리한 김연경은 결승전에서 주팅과 자존심 싸움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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