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개최 골프장 논란 계속…장소 변경론도 고개

입력 2017-01-18 08:55   수정 2017-01-18 09:1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도쿄 올림픽 개최 골프장 논란 계속…장소 변경론도 고개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2020년 도쿄올림픽의 골프 대회 장소로 예정된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 온라인은 18일 올림픽 골프 대회 장소를 변경하자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기가 치러질 예정인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은 도쿄 도심에서 25㎞가량 떨어진 사아타마현의 가와고에시에 위치한다.

경기장 변경을 주장하는 쪽에선 올림픽 기간 교통과 선수들의 수송을 감안하면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이 도쿄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도쿄에 있는 와카스 골프장이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여성회원을 받아들이지 않는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 비판적인 여론이 확산된 것도 골프장 변경 주장에 힘을 더했다.

최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의 금녀 정책에 대해 "도쿄에서 여성의 회원이 되지 못하는 골프장이 있다는 건 불쾌하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상황이다.

골프장 변경론에 대해 일본 골프협회의 구라모토 마사히로 회장은 전날 협회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가스미가세키 골프장보다 와카스 골프장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올림픽 경기장을 변경하기엔 시간이 늦었다"고 말했다.

구라모토 회장은 "지금 경기장을 바꾼다고 한다면 설계를 결정하고 공사를 하는데 2020년까지 일정을 맞출 수 없다. 1년 정도 시간이 모자란다"고 설명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