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린튼스쿨, 영국·인도·필리핀 등 현지 대학에 수강 지원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 한남대는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이하 린튼스쿨) 소속 학생 19명이 지난 9일부터 2주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계절학기 과정으로 개설된 '국제비즈니스 이슈' 수강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학생들은 국제경영, 정치경제, 영국의 경영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46시간의 강의를 듣는다.
대학 측은 참가 학생에게 항공료, 보험료, 수업료 등의 70%인 1인당 400만원을 지원해줬다.
린튼스쿨의 케임브리지 대학 계절학기 수강은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업은 한남대 글로벌비즈니스 창의인력양성사업단이 2014년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를 지원받으면서 가능해졌다.
린튼스쿨에 재학 중인 김영서씨는"케임브리지대학에서 수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 큰 영광"이라며 "체계적인 전공 수업은 물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현지 문화를 접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은 학생들을 평가해 성적표와 이수확인서를 발급하며, 한남대는 성적을 기준으로 전공과목(3학점)을 인정할 예정이다.
한남대는 이번 겨울방학에 케임브리지 대학 외에 인도 SRM대학, 필리핀 실리만대학에 모두 39명의 학생을 4주간 파견했다.
중국지역학 연계전공 학생 21명에 대해서는 자매대학인 중국 절강대학에서 현지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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