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 접근 노선이 개선될 전망이다.
18일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 개통한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구간 북양양IC에서 7번 국도를 직접 연결하는 폭 10m, 길이 2.66㎞의 도로를 속초∼양양 경계 하천인 쌍천 변을 따라 개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3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양양군은 2.66㎞ 구간 중 강변도로 1.96㎞는 오는 3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편입토지 보상이 이뤄지지 못한 IC 인근 나머지 구간 0.7㎞는 연내에 보상문제를 마무리한 뒤 내년 초에 완공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북양양IC와 7번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가 완공되면 인근의 물치항과 낙산사, 낙산해변 등 양양 북부권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북양양IC와 7번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는 주거지역인 강현면 강선리 마을을 통과하게 돼 있어 교통혼잡과 교통사고 위험으로 운전자는 물론 주민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북양양IC가 7번 국도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가 연결도로도 미흡해 IC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이런 불편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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