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창업하기 좋은 곳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청 홈페이지(www.changwon.go.kr) 내에 창업입지분석시스템을 만들어 23일부터 창업을 하려는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목 좋은 곳을 추려준다.
통신사 휴대전화 통화 트래픽, 국토해양부 주거 인구자료, 통계청 사업체 총조사 자료, 신용카드사 소비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유동인구가 많으면서 신용카드 매출액이 높은 곳을 예비창업자에게 알려준다.
예비창업자가 창업희망 업종을 지정한 뒤 점포를 열고 싶은 곳을 지정하면 대상 지역을 중심으로 창업 입지로 적당한 곳을 여러군데 골라준다.
창업 후보지의 유동인구, 신용카드 매출액 현황 등 자료도 볼 수 있다.
창원시는 지난해부터 직원들 정책결정을 돕고 행정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빅데이터를 행정에 본격 도입했다.
시는 올 상반기 빅데이터 분석을 전담할 외부 전문가도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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