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근 1∼2인 가구가 늘어나자 강원 철원군이 미니 과채류 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18일 철원군에 따르면 최근의 소비시장 변화와 관련해 '미니 과채류 재배단지' 5㏊를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미니 토마토와 미니 파프리카 단지를 조성하도록 종자와 농자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철원군은 최근 수박이나 멜론, 배를 반쪽 단위로 판매하는 등 소포장 상품이 늘어나고, 농산물도 큼직한 대과(大果) 대신 중소과(中小果)로 작아지는 시장 흐름을 반영했다.
철원군은 "최근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혼밥·혼술 등의 사회적 현상이 심화하면서 농산물의 소비도 변하고 있다"며 "농산물 재배도 변화가 필요해 미니 과채류 재배단지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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