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000m 이어 1,500m서도 금메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이 동계체전 2관왕에 올랐다. 아울러 대회신기록 2개를 세웠다.
김보름은 18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 경기 여자일반부 1,500m에서 2분1초7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연이 가진 종전 대회 기록 2분3초63을 약 2초가량 앞당긴 성적이다.
김보름은 전날 열린 여자일반부 3,000m에 이어 2개 종목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만들며 우승했다.
2위 노선영(강원)도 대회신기록을 경신했지만, 김보름에게 밀리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고등부 1,500m에서는 박지우(경기)가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여자대학부 1,500m에선 박초원(충남)이 1위를 차지했다.
오현민(경기)은 남자대학부 1,5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1,500m에선 주형준(경기)이 금메달, 김진수(강원)가 은메달을 땄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김민석(경기)은 남자고등부 1,500m에서 1분50초8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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