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18일 오후 전남 화순군 화순읍의 한 아파트에서 송모(38)씨가 자신의 아버지(63)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경찰에 신고해 자수했다.
송씨는 이날 오후 9시 59분께 112종합상황실에 전화해 "아빠한테 죄를 지었다. 내가 아빠를 흉기로 찔렀다"고 자수했으며, 경찰은 신고 직후 현장에 출동해 송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송씨는 이날 "죽여라 죽여"라는 환청을 수차례 듣고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범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송씨를 긴급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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