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은 설을 맞아 2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93곳을 중심으로 특별교통관리에 들어간다.
경찰은 올해 설 연휴 교통 상황에 대해 귀성 기간이 2일로 짧아 교통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귀경길은 대체 공휴일(30일)이 있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가족공원(옛 부평공동묘지)은 29만명 이상의 성묘객이 방문해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설 당일 가족공원 내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셔틀버스 7대를 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경찰은 설 연휴 기간 교통경찰관을 인천가족공원, 백석공원묘지, 황해도민묘지 등 6개 공원묘지와 고속도로 연계도로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원활한 소통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고속도로에는 암행순찰차 2대와 헬기 1대를 배치해 난폭운전, 끼어들기, 갓길운행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심한 귀성길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운전자들이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새벽 등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s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