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업계 최초 손바닥정맥인증서비스 도입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증권업계 최초로 NH투자증권[005940]이 손바닥 정맥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1일 "창구에서 주식을 거래할 때 손바닥만 기기에 되면 가능합니다"면서 지문이나 홍채와 같은 다른 바이오 정보보다 정확도와 보완성이 높다고 밝혔다.
손바닥 정맥 인증서비스는 전국 영업점에 설치된 기기에 손바닥을 올리면 입금과 출금은 물론 주식과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창구에서 제시해야 했던 신분증이나 증권카드, 통장이 없어도 거래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영업점에 방문해 고객의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그 이후부터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손바닥 정맥인증은 혈관의 굵기와 모양 등을 비교해 신분을 분별하는 기술이다.
손바닥 정맥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고 변하지 않는다. 정맥이 복잡하게 교차하므로 지문이나 홍채와 같은 다른 바이오 정보보다 인증 정확도와 보안성이 높다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손바닥 정맥 인증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바이오 정보 인식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핀테크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고객들에게 쉽고 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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