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독도와 위안부 문제는 서로 연계돼선 안 돼"

입력 2017-01-19 10:22  

남경필 "독도와 위안부 문제는 서로 연계돼선 안 돼"

'독도 소녀상'에 부정적 입장…도의회 "대권주자로서 피해가는 답변"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가 도의회의 '독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남 지사는 19일 이승기 대변인을 통해 "독도 문제의 본질은 우리 영토주권의 수호이고 위안부 합의의 핵심은 가해자의 후신인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사과다. 이 두 문제는 서로 연계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8일 기자회견에서 "독도는 우리가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고 우리 집인데 다른 문제를 연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또 다른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소녀상 설치는부적절하다고 밝힌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동호회인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민경선 회장은 "지자체장으로서 위치가 아니라 대권 주자로서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항이라고 판단해 피해 가는 답변을 한 것 같아 아쉽지만이해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독도와 도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도의회 로비에 모금함을 설치, 연말까지 7천만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독도의 경우 서울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건립(2011년 12월 14일) 6주년에 맞춰 오는 12월 14일 세울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11일 출범한 독도사랑·국토사랑회에는 34명의 여야 도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