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2017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오늘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박상규 천안문화재단 대표는 19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흥타령춤축제 개최 시기와 장소를 발표했다.
박 대표는 "민속춤 경연의 틀을 넘어서 '글로벌축제'로 격상할 수 있도록 영문명칭도 '천안댄스패스티벌(Cheonan Dance Festival)'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흥타령춤축제는 첫해인 2003년 42개팀이 참여하고 5만5천여명이 관람한 지역 소규모 축제로 시작했다.
이후 매년 100만명의 관객이 몰리는 등 성장세를 거듭해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됐다. 지난해 관람객은 120만3천490명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 선보이는 거리퍼레이드는 그동안 보고 즐기는 이벤트에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댄싱 스테이지 페스티벌'로 전환된다.
매일 밤 공연콘텐츠를 제공하는 '데일리 킬러콘텐츠'도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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